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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 취소 중국 700명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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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장 "재 방문 기원" 서한문 보내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메르스 사태로 대구 방문을 취소한 중국인 의료관광객 700명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대규모 중국인 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했으나, 최근 메르스 여파로 방문 취소자가 발생하는 등 주춤한 상태다.

권 시장은 서한문에서 "메르스 사태로 대구 방문에 걱정과 우려를 끼쳐 유감"이라며 "정부'대구시 차원의 철저한 방역작업과 관리감독으로 메르스가 조만간 퇴치될 것이니, 대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믿고 대구를 꼭 방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외국 의료관광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대구 의료관광을 알리는 한편 오는 9, 10월에는 중국 선양,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대구의료관광 해외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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