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창 '대한민국 신기술혁신대상' 5년 연속 수상

보온재'STS 밀착도 향상…보온일체형 물탱크 제작

스테인리스 스틸 물탱크 제작 전문 업체 ㈜문창이 \
스테인리스 스틸 물탱크 제작 전문 업체 ㈜문창이 \'STS 보온일체형 물탱크\'로 \'2015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문성호 문창 대표(사진 왼쪽). ㈜문창의 \'STS 보온일체형 물탱크\'. 문창 제공.

대구의 스테인리스 스틸(STS) 물탱크 제작 전문 업체 ㈜문창(대표 문성호)이 'STS 보온일체형 물탱크'로 23일 '2015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혁신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한국표준협회가 신기술·제품·서비스 등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체질을 전환한 기업·기관에 주는 상이다.

문창의 STS 보온일체형 물탱크는 기존 STS 물탱크보다 보온 성능을 대폭 향상하고 제작 공정도 개선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상수도 저장용 물탱크는 위생적이고 항균성이 뛰어난 STS 재질로 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STS는 열 전도율이 높아 여름에는 미생물이 번식하고 겨울에는 물이 어는 등 문제 소지가 있었다.

문창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고자 보온 시설을 강화했다. 공장에서 STS 패널과 보온재, 보온마감재 패널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보온재와 STS의 밀착도를 높임으로써 뛰어난 보온 성능을 확보했다. 또 용접·보온·마감재 작업으로 구분되던 물탱크 제작 공정을 '보온일체형 패널 용접 공정' 하나로 단순화했다.

문창은 이번 혁신대상 수상으로 5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성호 문창 대표는 "상수도 저장용 물탱크의 위생은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 같은 구조를 고안했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물 오염 문제가 심각한 세계 각국에서도 이 같은 물탱크를 사용한다면 물을 훨씬 안전하게 보관·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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