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한 경산의 모 대학교가 총장 명의의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학 측은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님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피해 학생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학생의 치유와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해 지속적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가해 학생들에게는 퇴학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숙사 사감의 관리 소홀에 대해서도 강력히 조치하고, 사고 예방 차원의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