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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체프, 이탈리아에서 또 쓰러졌다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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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리허설 도중 심장마비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입원 치료중인 이탈리아 보르고 트렌토 베르나 병원.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입원 치료중인 이탈리아 보르고 트렌토 베르나 병원.

지난 5월 29일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 지휘를 위한 리허설 중 또다시 쓰러졌다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36시간 가까이 혼수상태로 있던 코바체프는 25일 오전 의식을 회복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바체프는 23일 오후 오케스트라와의 리허설 도중 심장마비(heart attack)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후 25일까지 혼수상태(an induced coma)로 있었다.

코바체프는 매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페라 '아이다' '토스카' 등의 연주를 맡을 예정이었다,

대구시향 오상국 사무장은 "24일 새벽 이탈리아에서 연락을 받고 경북대병원 주치의를 만나 코바체프의 진료기록과 약물 처방전을 베로나 병원에 보내줬다"면서 "이탈리아 현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실시간으로 경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대구시향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코바체프는 지난달 2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제415회 정기연주회 공연 중 앙코르곡을 지휘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객석에 있던 의사와 소방관 등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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