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7일 두류공원서 딤프 개막 축하 공연

…★들 뜨는 뮤지컬 투란도트

#계명대·계명문화대 팀 뮤지컬 갈라쇼

#제1회 딤프 스타 수상자들 공연 이어져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26일~7월 13일) 개막 축하 공연이 27일(토) 오후 7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매년 대구시민과 대구를 찾는 뮤지컬 팬, 뮤지컬 관계자 등 수만 명이 한데 어우러져 온 이 행사는 올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우선 대구시와 딤프가 공동 제작한 대형창작뮤지컬 '투란도트'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투란도트는 올해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데다, 역대 가장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2AM(투에이엠) 멤버이며 '삼총사'와 '라카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나서고 있는 이창민, 최근 노래 경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나비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민다. 투란도트 초연 멤버이며 방송 및 일본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 대구 출신이면서 투란도트의 헤로인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배우 박소연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뮤지컬계의 잉꼬부부인 김소현과 손준호, '지킬 앤 하이드'와 '레베카'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리사, '명성황후'로 국내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태원 등의 뮤지컬 배우들이 인기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 EG 뮤지컬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고, 올해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계명대 및 계명문화대 팀이 뮤지컬 갈라쇼를, 올해 처음 열려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제1회 딤프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이 축하 공연을 각각 펼친다.

딤프 사무국은 이번 행사가 야외에서 열리는 데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고심 끝에 철저한 메르스 확산 방지 시스템 및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딤프를 기다려 온 시민 및 뮤지컬 팬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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