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예산 5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의성군은 지난 23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서 올해 본예산 4천730억원보다 610억원이 증액된 총 규모 5천340억원으로 예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일반회계가 509억원(12.29%) 증가된 4천651억원, 특별회계가 101억원(17.18%)이 늘어난 68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의 세입은 순세계잉여금과 경상북도의 제1회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사항을 반영했다.
세출은 경상경비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 재해위험지구 긴급복구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의성군의 5천340억원 예산 규모는 경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이며,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3위 규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예산 규모가 큰 만큼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 이행을 확실히 하겠다"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구현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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