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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읍 세븐밸리CC 공매…새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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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내달 6일 기한 캠코에 신청…지방세·국세 합해 43억여원 체납

칠곡군이 세금을 못 내고 있는 세븐밸리CC(왜관읍'회원제 18홀)의 체납세금 회수를 위해 올해 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를 신청, 다음 달 6일이 1차 공매기일로 다가왔다. 공매금액은 칠곡군이 압류한 토지와 건물 평가금액인 860억원이다.

골프장 경기가 내리막길을 타면서 이번 공매에서 새 주인이 나타날 가능성이 작아 지자체 관계자들은 세금 징수를 못할까 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세븐밸리CC는 현재 지방세 32억여원과 국세 11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다. 체납 지방세 중 15억4천800만원은 지난해부터 세븐밸리CC를 수탁'관리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채무자고, 나머지는 세븐밸리CC 소유 법인인 ㈜씨제이파라다이스가 채무자다.

칠곡군은 이번에 한국토지신탁을 상대로 공매를 신청했으며, 1~6차 사이 공매가 성사되면 체납세 15억4천800만원에 대해 채권확보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나머지 체납금액은 다른 채권자들과의 우선순위 결과에 따라 회수 금액이 정해지게 된다. 6차 공매금액인 430억원에도 공매가 성사되지 않으면 공매절차를 다시 밟게 된다.

이런 가운데 세븐밸리CC의 공매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차 공매금액은 토지와 건물 평가액일 뿐 입회보증금은 전혀 계상되지 않아 인수예정자들이 입회보증금 해결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세븐밸리CC는 회원 650여 명에 입회보증금은 800여억원에 이른다.

세븐밸리CC는 2005년 7월 개장했으며, 경산 모 대학 총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씨제이파라다이스 소유다. 2014년 기준 장부가격은 982억원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평일 150만원, 주말 500만원씩이던 체납세금 분할 회수도 잘 이뤄지지 않는데다, 금액도 가산세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 체납세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체납세금 때문에 2014~2015년 4억9천만원, 2013~2014년 5억여원 등의 교부금 삭감 페널티를 받았다. 칠곡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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