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17일까지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열리는 '대구 우수 상품 해외홍보 판촉전'(10월 28일~11월 1일)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자력으로 해외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지역 중소기업 중 소비재 중심 완제품 생산업체가 모집 대상이다. 참가기업은 자사 상품 홍보와 현장 판매도 할 수 있다. 산둥성 내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도 진행한다.
그동안 중국 수출을 위해선 반드시 중국의 인증(CCC)이 필요했지만, 이번 판촉전에 참가하는 업체는 CCC 등 인증이 없는 제품도 현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판촉전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제공뿐 아니라 통역원 배치, 배송'통관 등 물류지원, 판촉행사에 필요한 각종 행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중국 지난시 지역 언론사는 물론 산둥성의 방송국과 신문, 인터넷 매체를 통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보세구역 내 대구관도 이번 판촉전에 맞춰 상시 운영한다. 제품 전시는 판촉전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대구관은 향후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류, 화장품류, 여성의류 등 대구지역에서 생산되는 소비재 품목 중 30개를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에 소재한 중소기업 누구나 판촉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달 17일까지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에 신청하고 관련 서류는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지역본부)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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