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권해봄PD,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마주하니 왠지 눈물 겨웠다"

사진. 권해봄PD SNS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김영만 종이접기

'마리텔' 권해봄PD,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마주하니 왠지 눈물 겨웠다"

'마이리틀텔레비전' 권해봄 PD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권PD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싸인을 받아봤다"며 김영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권PD는 "함께 사진도 찍고 악수도 했다"면서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희한하게 초등학교 은사님 같고 원래 알던 분처럼 반가웠다"고 밝혔다.

그는 "아저씨와 함께 종이접기 하던 게 벌써 20년도 더 된 추억"이라며 "아저씨를 처음 뵐 때는 아저씨 얼굴에 새겨진 주름살이 참 선명해서 그 깊이 만큼 가슴이 저몄다"고 전했다.

권PD는 "갑자기 20년 전 추억을 마주하니 왠지 눈물 겨웠다"며 "아무 걱정 없던 꼬맹이가 이제는 아저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모두 참 힘든 시대를 살아냈고 현실도 녹록지 않았다'고 아저씨에게 털어놓고 싶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저씨가 그 모습 그대로 남아줘서 참 뿌듯하고 눈물겹다"며 "다시금 이런 프로그램을 한다는 건 좋은 경험이구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보고 나도 눈물날 뻔","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김영만 종이접기 보면서 많이 따라했었는데","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 건강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