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반대했지만 학생들 강한 반발… '전통은 계속'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반대했지만 학생들 강한 반발… '전통은 계속'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교감 선생님의 반대로 중단될 위기에 처할 뻔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연이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승덕, 추사랑, 박찬호 등 올 한해 이슈가 됐었던 스타들을 실감나게 패러디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진짜같은 분장과 재치있는 포즈로 졸업사진을 찍는 전통은 5년 전 일부 졸업생들이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의정부고의 독특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의정부고의 이색적인 전통은 당시 교감 선생님의 강한 반대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졸업사진 촬영 거부 의사까지 밝히며 갈등을 빚은 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학생들은 일반적인 졸업사진과 이색적인 졸업사진 모두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반대했었구나","의정부고 졸업사진, 진짜 아이디어 뱅크들","의정부고 졸업사진, 재미난 학창시절 보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