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학교 없는 오지마을 강물 위의 희망, 보트 스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EBS1 '다큐영화' 오후 10시 45분

EBS1 TV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강물 위의 희망 학교' 편이 2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로부터 220㎞ 떨어진 오지마을 삐쁠라.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너무 멀어서 학교에 갈 수 없다. 가난한 탓도 있다. 섬처럼 남겨진 아이들에게 길이 되고 희망이 되는 존재가 있다. 강물 위의 학교, 보트 스쿨이다.

우기가 되면 삐쁠라 마을은 길과 논밭이 모두 강물에 잠긴다. 그래도 아이들은 매일 아침 비바람을 뚫고 물가로 가서 보트 스쿨에 오른다. 보트 스쿨은 작은 배 위에 마련된 한 척의 교실이다. 아이들은 바닥에 책이며 필기구를 놓고 공부한다.

의사를 꿈꾸는 열 살 소녀 이띠는 하루도 학교를 거르는 법이 없다. 글을 모르는 아빠는 딸 만큼은 공부를 시키고 싶다. 아빠는 폭우가 쏟아져도 돈을 벌기 위해 릭샤(인력거)를 끌고 집을 나선다.

공부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아이들을 위해 삐쁠라 마을의 아버지들은 매일 비바람을 뚫고 일을 나선다. 이곳은 연중 3개월은 우기와 홍수 때문에 농사를 짓지 못한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버지들은 인력거꾼이 되고 어부가 되고 열댓 마리의 소를 몰고 강물을 건너는 위험한 소몰이 일도 한다. 그저 아버지의 이름으로 살 수 있는 이유는 자식들의 미소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각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하며 지지 결집을...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을 고정하는 보상안에 합의함에 따라 대구와 서울 간 임금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 상용...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A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감형했다. A씨는 2024년 9월 3...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브라함 협정' 체결을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회의..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