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27일 본부 부서장 및 영업 지점장 등 13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40명을 비롯한 67명이 1~3급으로 승진했다.
대구은행은 상반기 경영 실적이 예상 외로 좋아 예년에 비해 승진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3급 이상 간부급 승진 인사를 큰 폭으로 늘렸다. 특히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영업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본부 및 지원부서에 전달하고, 영업점과의 교류확대로 영업을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초급간부(3급)의 승진 폭을 예년(30명)에 비해 10여 명 늘렸다.
젊은 부서장의 기용으로 조직 혁신 가속화에 나서는 한편 급변하는 금융환경 극복을 위한 조직 재정비와 경영목표 달성의 열쇠인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우선 자회사에 새 이름을 찾아준다. 6개 자회사 중 'DGB'라는 영문 이름이 없는 유페이먼트, 대구신용정보의 개명을 추진 중이다. 새 이름은 DGB유페이, DGB신용정보로 내부적으로 결정된 상태다. 다음 달 중 임시이사회를 열어 개명 안이 통과하면 9월부터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9월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를 실시해 지역민들의 금융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달 이뤄지는 상반기 평가 때부터 'PB성과평가제도'를 도입한다. 연중 두 차례 실시해 PB들의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한다. 평가방법은 크게 계량항목과 비계량항목으로 나눠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각 영업점에서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가들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성과를 낸 직원에게 인사상 우대와 보상을 해주겠다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셈이다. 하반기 조직개편 및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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