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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영원한 찰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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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700일의 기록'

'가셔브룸 빙하의 아침운해'. 눈구름 너머에 있는 가셔브룸 봉우리에 아침 햇살이 드리우고 있다.
'얌드록초 호수'. 라사에서 시가체 가는 중간 길에 있는 얌드록초 호수로 티베트 4대 성스러운 호수 가운데 하나이다.

히말라야 14개 봉우리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은 '이창수'영원한 찰나'전이 5일(수)부터 22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사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 기획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이창수 작가가 700여 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m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돌며 설산의 내면과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140여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돼 있다. '한 걸음의 숨결'이란 제목의 1부에는 거대한 자연에 다가가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신에게로'란 제목의 2부에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히말라야 고봉 위를 날아다니는 새를 담은 작품이, 3부 '나마스떼,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서 신과 가까이 있는 히말라야 자락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전시돼 있다. '별이 내게로'란 제목의 4부에는 히말라야 설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별 사진들로 구성했다.

한 사진 평론가는 "에베레스트나 K2 같은 압도적인 위용은 없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때때로 가슴으로 밀려오는 거대한 산이 전해주는 감정에 압도됐을 때 찍은 히말라야의 순간순간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히말라야와 그 속에 사는 사람을 보고 그냥 가슴으로 찍은 것이니까 특별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없다"면서 "작품을 각자의 눈으로, 가슴으로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신문'잡지 사진기자를 했다. 2000년 지리산에 정착해 지리산의 속내와 사람살이를 담은 '움직이는 산, 智異' 'Listen-'숨'을 듣다' 등의 사진전을 열었다, 현재 순천대 사진예술학과 외래교수로 있다.053)606-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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