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750년 감나무가 존재하는 상주 외남면 소은리 마을의 '상주곶감공원'이 13일 정식으로 개관한다.
이 공원은 수년 전 건축물이 완공됐으나 비용 문제로 내부 체험장 등을 갖추지 못하다가 최근 모든 시설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상주시는 이날 오후 7시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초청한 뒤 개관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곶감공원의 부지는 3만2천21㎡ 규모로 상주시가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300㎡ 규모의 3층 건물 '감락원'을 세웠다. 감락원에는 소설가 우봉규의 동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을 테마로 한 체험관과 전시관, 감 따기, 감 깎기, 감 달기 체험장이 있다.
감락원 앞마당에는 감나무 정원, 동화의 주인공 연지네 집, 모형 호랑이 등을 갖춰놨으며 곶감공원 들머리에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로 불리는 750년 된 감나무가 있다. 3층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카페테리아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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