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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사 안가고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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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용역결과 타당성 높게 나와…상인들 "부지 좁아 이전해야" 항의

이전 논란이 있었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대구시 북구 매천동)을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대신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대구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 관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전보다는 기존 터를 활용한 시설 현대화 방식이 사업 타당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노후화, 공간 협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등 문제 해결을 놓고 '이전해야 한다'와 '기존 시설 리모델링이 옳다'는 의견이 맞섰고, 대구시도 수년간 해법 찾기에 고심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터를 매각하고 도매시장을 이전하면 매입 대상지를 이른 시일 안에 찾기 어렵고 사업비도 막대하게 드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시설 현대화 사업도 건물들을 돌아가면서 현대화하는 순환건설 방식으로 진행하는 까닭에 이전보다 공사기간이 2, 3년 더 걸리는 어려움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성군 하빈면 등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북대구IC 등 주변 교통망이 발달한 현재 도매시장의 수송여건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 결과 토론회 등 절차를 밟은 뒤 국'시비 2천억원가량을 들여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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