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사진) 대법관 후보자는 2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라는 취지가 구현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 및 도덕성을 검증했다.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재 두 분을 제외한 모든 대법관이 서울대 출신의 50대 남자이기 때문에 법원이 순혈주의 인사를 고집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기존 대법관들과 이력이 같은 후보자는 대법원의 다양성 확보와 소수자 보호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학력'경력보다) 가치관이나 인생관 같은 부분의 다양성이 더 비중 있고 가치 있는 사항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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