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이전을 두고 대구시와 구미시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구미 민관협의회가 3일 오후 구미에서 5차 회의를 열었으나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취수원 이전 용역을 맡은 건설기술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용역 결과 내용 중 구미 쪽이 반발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구미 쪽은 강변 여과수의 미검증,여과수 데이터의 미비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건설기술연구원은 일부 수치가 미흡한 점이 있지만, 용역보고서의 기본 내용들은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 대구 쪽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구미 쪽은 용역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에 검증 용역을 다시 하자고 주장했다.
양측은 다음 6차 회의 때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했다.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