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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김태호 PD "이런 애들 데리고 되겠냐 소리 딱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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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방송대상 캡처
사진. 한국방송대상 캡처

무한도전,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김태호 PD "이런 애들 데리고 되겠냐 소리 딱 10년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아나운서 김정근, 박은영 김환의 진행으로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방송대상의 대상은 MBC '무한도전'이 받았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감사한다. 꽃가루가 이런 기분이었구나 느꼈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이런 애들 데리고 되겠냐는 소리 들었을 때가 딱 10년 전이다. 아직도 '무한도전'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까 '무한도전'이 호명되니 앞이 깜깜해져서 막막해졌다. 예능프로는 PD 1명, 작가 1명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출연자, 스태프, 예능 본부 등의 힘이 크다. 오늘 메인 촬영도 있었지만 부산과 전북 고창에서 후배팀이 있기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방송 제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전하며 "사실 저희는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도망가고 싶다. 중압감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항상 저희 멤버들과 함께 가는 스태프들 있기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온다. 대한민국 예능프로 퀄리티가 알고 계신 것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태호 PD의 수상소감에 이어 박명수는 프로그램에서 즐겨하던 2행시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박명수는 "대상을 받았다. 상만 주나요?"라는 2행시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매년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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