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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자사고 10개교 2,969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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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동점자 많아 서류·면접 비중 높을 듯

2학기에 접어들면서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단위 모집 자사고는 포항제철고, 김천고 등 경북에 자리한 고교 외에 서울 하나고 경기 외대부고, 강원 민족사관고, 전북 상산고, 울산 현대청운고, 전남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충남 북일고 등 모두 10개. 포항제철고가 429명, 김천고가 280명을 모집하는 등 10개 교가 총 2천969명을 선발한다.

이들 자사고는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같이 전기에 모집한다. 후기에 모집하는 일반고에 지원하기 전 별도의 지원 기회를 갖는 셈이다. 다만 전기에는 1개 고교에만 지원할 수 있어 이들 자사고와 다른 특목고에 복수 지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원서 접수 시기는 민족사관고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로 가장 빠르다. 포항제철고, 김천고는 각각 11월 16~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포항제철고는 일반전형A에서 전국 단위로 100명, 포항시 지역 할당으로 59명, 사회통합전형(경북)으로 34명 등 193명을 선발한다. 236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B는 포스코 임직원 자녀(경북 거주)를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일반전형A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1단계에서 교과 성적(160점)과 출결 상황(감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160점과 서류 및 면접 점수 40점(서류 20점, 면접 20점)을 합산해 전형한다.

김천고는 일반전형으로 전국 단위 105명, 광역(경북) 단위 103명 등 208명을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사회통합전형(53명), 체육특기자 전형(3명)으로 채운다. 일반전형 1단계는 교과 성적(240점)과 출결(10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는 것. 2단계는 1단계 성적 250점과 서류점수 50점, 면접점수 6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절대평가제가 시행돼 교과 성적을 따지는 1단계에서 동점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2단계 전형 시 서류 및 면접 비중이 늘어난 관계로 서류와 면접 결과가 자사고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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