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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10일 대구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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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경쾌한 화음…마무리는 낭만 선율

#10일 시민회관서 환상 하모니

#헨델의 밝은 합창곡 무대 열어

#세계 민요 이어져 어깨 '들썩'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30회 정기연주회 'A Pretty Harmony For The World'가 10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날 연주는 김동현(수원대 출강)의 객원지휘로 1부에서는 생상스와 하이든의 마드리갈과 한국합창곡을, 2부에서는 세계민속음악과 현대합창곡을 선보이며 상쾌한 초가을 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바로크합창의 대표적인 작곡자로 불리는 헨델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온 세상에 음악을 펼쳐라'는 헨델의 영어 오라토리오 중 3막에 나오는 바로크 스타일의 합창곡으로 바로크합창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쾌하고 밝은 합창곡이다.

이어 하이든과 생상스의 마드리갈 두 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터키행진곡'을 합창으로 편곡한 작품을 연주한다. 가곡과 민요 등의 한국합창곡 네 곡도 이어진다. 한만섭의 '내 마음을 아실 이'와, 조혜영의 '못 잊어', 유창훈 편곡의 '신고산 타령', 이민수 편곡 '거문도 뱃노래' 등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네 편의 외국 민요로 문을 연다. 북아일랜드 민요인 '오 대니 보이'를 시작으로, 롤란도 브레네스가 편곡한 코스타리카 민요 '콩고리 샹고', 미국 민요 '스프링필드 마운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러브 앤 파이즌'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모르텐 로리젠의 '환하게 빛나는 이 밤'을 부르며 마무리한다. 수려한 밤하늘의 별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정경을 묘사한 가사에 맞추어 고요하게 시작했다가 곡의 절정부를 향해 몰아친 후, 다시 조용하게 곡을 마무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낭만적인 선율과 신비로운 분위기,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A석 1만5천원. B석 1만원. 053)250-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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