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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복수 다짐하며 직접 머리카락 잘라… 단발머리도 '여신'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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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용팔이' 김태희, 복수 다짐하며 직접 머리카락 잘라… 단발머리도 '여신'

배우 김태희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김태희가 실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여진(김태희)은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위치한 자신의 병실에 다시 돌아왔고, 여기서 한신그룹 선대회장이자 자신의 아버지(전국환)가 남긴 유언을 듣게 됐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옛 연인인 성훈(최 민)과 자신의 오빠인 도준(조현재)의 검은 거래와 비밀장부가 담긴 USB를 손에 쥘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가 자신을 아껴왔음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고, 동시에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다 여진은 도준의 비서실장(최병모분)을 불러 "무릎 꿇어"라면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여진은 "지금까지의 한여진은 죽었어"라는 독백과 함께 직접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보여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미리 가발을 준비했지만, 김태희가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 관계자는 "김태희씨의 연기열정은 지난번 와이어 장면에 이어 머리카락 자르는 촬영에서도 확인했다.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연기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12회 방송에서 그녀가 주원씨와 함께 극의 몰입도를 어떻게 높이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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