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23일 유통기한을 넘긴 축산물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 등으로 A(56) 씨 등 축산물업자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과 목살 등 돼지고기를 냉동보관하거나 대구시내 식당에 판 혐의다.
대부분 유통기한을 2∼3개월 넘겼고, 삼겹살 중 일부는 2년이 지난 것도 있었다.
B(63) 씨는 수입 막창(300kg) 제조 일자를 2∼3일 뒤로 기재했다.
또 C(54)씨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생닭 18만 마리와 닭발 등을 시중에 팔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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