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환한 어둠/ 서하 지음/ 시와표현 펴냄
서하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밤이 꾸욱 눌러 짜낸 아침처럼' '달이 도장을 찍는' '재채기하는 바다' 등 모두 60편을 수록했다. 저자는 꽤 민감하고 속이 깊은 관찰자다. 이승하 시인(중앙대 교수)은 "이번 시집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얘기하고 있다. 서하 시인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고 주변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유심히 살펴볼 줄 안다"고 평가했다. 저자는 관찰의 결과를 이미지와 위트로 풀어낸다. 오탁번 시인(고려대 명예교수)은 "서하 시인의 시 속에서는 앙증맞은 엄살과 시치미가 실을 잣는 물레살처럼 팽그르르 회전한다. 삶의 곡진한 기미를 볼록거울로 들여다보는 듯한 시 세계를 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천 출신인 저자는 1999년 계간 시안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 '아주 작은 아침'을 펴냈다. 150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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