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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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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사랑 이야기 로맨틱 음악과 함께

201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이었던
201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이었던 '아이다' 중 한 장면(왼쪽). 2011-12 시즌 독일 비스바덴극장 프로덕션이 제작한 '로엔그린'.

#베르디 '아이다' 개막 포문

#'로엔그린' 원어 국내 초연

#창작극 '가락국기' 피날레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질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Amore Mortale'(치명적인 사랑)이다.

올해 오페라축제는 베르디의 초대형 오페라 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화려한 음악과 장대한 무대연출, 웅장한 합창과 아름다운 무용까지 모두 갖춘 '오페라의 백화점'이자 베르디의 가장 위대한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대작이다. 지난 12회 오페라축제 개막작 의 연출가였던 정선영이 다시 연출을 맡았으며,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인 크리스티안 에발트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 올해 베로나의 아레나 페스티벌에서 의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모니카 자네틴과 영웅적인 음색의 테너 프란체스코 메다, 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지역 최고의 테너 이병삼과 소프라노 김보경이 각각 아이다와 라다메스를 노래한다.

두 번째 작품은 독일 비스바덴국립극장의 인기 프로덕션이자 2년 만에 돌아온 바그너 오페라 이다. '결혼행진곡' 등 아름답고 로맨틱한 음악으로 채워진 오페라로, 원어로는 국내 초연이라 벌써부터 전국의 바그네리안(바그너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관록의 영남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인기 오페라 를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마르코 발데리와 이탈리아 연출가 파올로 바이오코가 참여했으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과 유럽 등지에서 최고의 베르디아노(베르디 오페라 가수)로 자리 잡은 바리톤 석상근 등이 출연한다.

국립오페라단은 를 선보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오케스트레이션과 몽환적인 선율의 아리아 등으로 비제의 대표작 보다도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전막 프로덕션으로 한국 최초로 제작된다.

마지막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창작오페라 가 폐막무대를 맡는다. 는 지역 출신의 판사 정재민의 베스트셀러 소설 '독도인더헤이그'를 원작으로, 작곡가 진영민이 곡을 썼다.

그 외에도 오페라살롱에서 펼쳐지는 잔 카를로 메노티의 소오페라 , 아마추어 오페라 , 음악평론가 류태형과 진회숙 등 최고 명사들의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오페라 오디세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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