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대한민국 교육 수도 대구 선포 기념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대구 교육이 어떻게 나아가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부와 각 교육청 등 교육 당국, 대학교수, 교사 등이 한데 모여 대구 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대한 특강을 듣고 토론했다.
'교육 수도 대구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은 이는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그는 "대구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화산처럼 뜨거운 곳이며 각종 교육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 최상위 도시"라며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창의성, 진로 등을 고려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인문정신 함양으로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한다(정종진 대구교대 교수, 한원경 대구교육연수원장) ▷다양한 협력 학습으로 문제 해결력을 높인다(김은영 경북대 교수, 김현진 경일대 교수) ▷관계 회복과 실천된 인성으로 행복 선순환을 이룬다(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최성보 교육부 교육연구사)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저마다의 재능을 온전히 발휘한다(진미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 이병환 순천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교육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행복 교육과 인성 교육 등을 통해 교육 수도로서의 대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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