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과일축제 대신에 과일 특판행사를 연다.
영천시는 오는 7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매장 111곳에서 머루포도 12만 상자(600t)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롯데마트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사 첫날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권호락 영천시의회 의장, 이세환 NH농협 영천시지부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롯데마트 서울 잠실점을 방문해 판촉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번 특판행사로 머루포도의 수급 조절과 가격 하락 방지, 농가소득 증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16~18일 영천한약축제 기간에도 과일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과일축제를 판촉홍보 행사로 전환해 생산농가와 소비자, 영천시와 유통업체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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