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경주 시민 A(67) 씨로 총 93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5년 매입 임대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등록 임대사업자는 5천291명으로 대구와 경북이 각각 3천183명, 2천108명이었다. 이들이 가진 주택은 총 1만9천503채로 대구에 9천592채, 경북에 9천911채가 있었다.
이 중 보유 주택이 가장 많은 사람은 경북 경주에 사는 67세 A씨로 93채였다. 대구 동구의 50세 주민이 70채, 대구 서구 47세 주민이 63채, 달서구 49세 주민이 56채를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
20대 임대주택 주인도 있었다. 대구 북구, 경북 김천의 20세 주민 두 명이 각각 1채 집을 갖고 있었고, 대구 달성군에 사는 26세 주민도 임대주택 5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구경북에선 수성구에 임대 사업자가 1천41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었고, 대구 달서구에 681명, 포항에 500명, 대구 북구에 481명이 있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