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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합 5연패 담금질 스타트!…이틀 휴식 뒤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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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구자욱 외 전원 참가

삼성 라이온즈가 사상 첫 5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5일 광주 KIA전을 마지막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삼성 선수단은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승엽, 구자욱을 제외한 주축 선수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삼성은 사흘 훈련 뒤 하루 휴식을 반복하며 한국시리즈를 대비한다. 자체 청백전은 16'18'20'22일 등 모두 4차례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1군 합류를 앞뒀던 제10구단 kt 위즈와 연습 경기도 2차례 가졌으나 올해는 파트너를 구하지 못했다. 삼성은 오는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일주일 앞둔 19일부터는 대구 시내 호텔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류중일 감독은 "전력을 더 끌어올리기보다는 현 상태 유지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20여 일 동안 휴식을 취하는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삼성은 2013년에는 2연패 뒤에, 2014년에는 1패 뒤에 첫 승을 거두며 어렵게 한국시리즈를 풀어나갔다.

다행히 '디펜딩 챔피언'답게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묻어났다. 지난 3일 목동 넥센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주전 포수 이지영은 타격'러닝을 모두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영원한 안방마님' 진갑용이 시즌 도중 은퇴한 삼성은 올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수는 이지영'이흥련만 포함시킬 계획이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도 팀의 144경기를 모두 뛴 최형우'박해민 등도 즐거운 얼굴로 훈련을 마쳤다. 다만, 신인왕 후보에 꼽힌 구자욱과 이승엽은 다음 주가 되어서야 1군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7일 단체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한다.

삼성은 NC나 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1'2차전을 홈, 3'4차전을 원정, 5~7차전을 잠실에서 치른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결정되면 1'2차전을 홈에서 가진 뒤 3~5차전을 잠실, 6'7차전을 다시 대구에서 치른다. 만약 한국시리즈에서 NC를 만나면 사상 첫 '구마고속도로 시리즈'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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