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터불고 엑스코가 사후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호텔인터불고는 12일 대구 북구 산격동 소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1층에 내국인도 여권 없이 이용 가능하고 외국인은 구매 후 현장에서 세금을 돌려받는 제도인 'Tax Refund' 사후면세점을 오픈했다. 모두 730㎡ 규모의 이 면세점은 해외 명품 전문관과 중국 관광객(유커)을 겨냥한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호텔인터불고 면세점은 다양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유치,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호텔인터불고 면세점은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콜롬보, 보테가 등의 해외 명품 가방 및 의류, 신발, 소품 등과 국내 중소기업의 품질 좋은 제품을 유치한다. 이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유커의 구매를 유도한 뒤, 이들이 중국 현지에서도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전략인 것.
사후면세점이 들어서면서 대구경북을 찾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할 때 공항에서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공항을 방문하지 않고 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세점 심현정 대표는 "인터불고 엑스코 명품관은 수도권 백화점과 비교해도 신제품이 빠르게 입고되는 상황이며 20%가 싸다. 해외 유수의 명품 브랜드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도 유치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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