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리얼극장-버림받은 딸 모델 이파니의 고백' 편이 2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19세 때 제1회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파니(30). 그녀가 화려하게 연예인으로 사는 삶 이면에는 아직 해소되지 못한 삶의 단단한 응어리가 남아있다. 6세 때 엄마는 자신을 버리고 떠났고, 아빠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이파니는 스스로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다. 16세 때 집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등록금을 못 내 고등학교도 중퇴했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를 치른다는 걸 알게 됐다.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나 다시 생활고를 겪을 무렵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가 TV를 보고 연락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첫 만남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 15년 만에 만난 엄마가 던진 첫마디였다. 엄마에 대한 충격과 실망에 연락을 끊었다는 이파니. 엄마를 다시 찾았지만, 안 찾는 편이 나았다는 생각만 든다. 어떻게 엄마가 딸을 버릴 수 있을까? 모녀는 더 늦기 전에 서로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어 둘만의 여행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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