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이 이제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이 되어 가난한 개발도상국을 돕는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멤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구미시와 영남대학교 공동 주최로 20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노석균 영남대총장과 44개국 학자, 새마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한국 발전경험 공유를 통한 지구촌 행복구현'을 위한 주제별 논문 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한국 발전경험의 재조명, 리더십과 국가발전을 중심으로' 세션은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인규 한림대교수, 한동룡 한국폴리텍대교수, 이성권 중국 난가이대 교수가 나서 ▷경제학 제국주의자가 본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 ▷한국 경제발전에 공헌한 직업교육 훈련 ▷중국에서 보는 박정희 리더십과 한국발전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채영택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연구실장, 정창훈 김해대 교수, 최의현 영남대 경제금융학부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주제인 '지구촌 공동체 행복구현 방안, 한국 발전경험의 공유를 중심으로'에서는 김기수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이 사회를 본 가운데 한동근 영남대 교수, 크리스토퍼 스파크스(미국) 영남대 교수, 응우엔 응옥 루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각각 ▷새마을개발의 경험과 베트남 NRD에의 시사점 ▷라틴아메리카 개발현황의 역사적 개요, 한국과 비교 및 새마을 전수에 적합한 국가 식별 ▷베트남의 신농촌 개발사업과 한국 새마을운동의 교훈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주제인 '새마을의 세계화 사례와 평가'에서는 이희욱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병완 영남대 교수와 최외출 박정희 새마을연구원장(영남대 부총장), 신동승 에너인더스트리 전무, 마흐무드 파키스탄 경제업부 부문 지원 분석가 등이 ▷새마을 세계화 맥락에서 살펴본 몇몇 해외사례의 고찰 ▷광복 70주년 기념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공장 새마을운동의 추진보고 ▷파키스탄 농촌 지역의 학교 교육 개선을 위한 새마을운동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외출 원장은 "대한민국의 압축적 발전경험은 개발도상국의 유용한 학습모델이 되고 있고,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핵심동력으로 작용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대하면서 글로벌 새마을운동으로 진화, 우리나라와 개도국을 잇는 한국형 개발협력의 핵심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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