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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통장에 웃음꽃…이순구 화백 작품 담아

DGB대구은행은 통장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대구은행은 웃는 얼굴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순구 화백의 작품이 그려진 통장을 26일 내놨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예술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순구 화백은 밝게 웃는 모습을 크게 확대해 활짝 웃는 사람들의 특징인 '웃는 얼굴' 그림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통장 디자인에 사용된 이순구 화백의 작품은 2015년 신작 '웃음꽃-함께 6'으로 따뜻한 배경 위에서 어린이 두 명이 어깨동무를 하며 웃고 있는 그림이다. 작가는 "웃음꽃은 마음에서 피어날 때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리고 사람의 관계에서 생겨나고 존재한다. 밝고 소박한 웃음이 우리의 마음 깊이 존재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웃는 얼굴이 인쇄된 통장은 대구은행 꿈나무플러스통장(만14세 이하 어린이전용)이나 첫만남플러스통장(신규거래 고객전용) 신규 개설의 경우 기본 발급된다. 일반 고객들도 원할 경우 웃는 얼굴 통장 디자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달 초부터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통장에 그림 작품을 넣어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본점 내 무료 개방되는 DGB갤러리 운영, 열린광장 및 로비 유명 미술작 전시 등 생활 속에서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순구 화백 작품을 통장에 소개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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