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대구경북 의원들이 삭감이 예상되는 지역 예산에 대해 적극 방어 태세에 나섰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을)은 30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물산업 클러스터가 '대통령 선심 예산'이라는 오해를 푸는 데 집중했다. 내년도 국비 1천35억원이 배정된 이 사업은 지역사업이 아니라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했다는 것. 사업에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 윤 의원은 "클러스터 콘텐츠 확보를 위해 별도 용역 예산 22억원이 편성돼 있다"며 "대구에서 세계 물포럼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이를 활용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면 클러스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김천)은 지난 29일 종합정책질의에서 삭감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과 호남과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 사업 예산 옹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일으켜 세운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혼이 담긴 정신문화 운동이다. 새마을운동 관련 예산 766억원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국제협력단(KOICA)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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