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무쟁점 법안 처리와 공석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기로 1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0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국토교통위원장 선출안,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 및 계류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방한 중인 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면담 배석을 계기로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본회의 안건은 원내 실무진이 추가로 논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원 원내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상임위 차원에서 주요 쟁점을 집중 논의한 뒤 본회의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는 "한'중 FTA 관련 여야정 협의체가 빨리 정상 가동돼 관련 상임위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야당 측에 전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중 FTA(비준안)에 빠진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고, 월경성 황사 문제 등에 대해 추가 보완 또는 별도 협상을 통해 논의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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