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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최강희, 주상욱 앞에 두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절규

'화려한 유혹' 최강희의 어떤 극적인 상황이 그녀를 길바닥에 주저앉게 만들었을까?

2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9회에서는 끝없이 몰아치는 가혹한 시련에 괴로워하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놀이공원에서 무언가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 듯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은수와 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귀를 막고 길바닥에 웅크려 앉아 두려움의 절규를 쏟아내고 있는 은수와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형우 역시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전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당 장면은 지난 22일 어린이 대공원에서 촬영했다. 이날 최강희는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 속에서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신은수의 비극을 온몸으로 그려냈다. 그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말투와 깊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리얼한 감정연기를 펼치며 현장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유혹' 제작진 측은 "9, 10회에서는 재벌가 곳곳에 넓게 퍼져있던 지뢰들이 하나하나씩 터질 예정이다. 숨 쉴 틈 없이 파격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남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휘몰아치는 운명에 빠져든 은수는 형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석현 家와 불안한 동거 중인 상황. 지난 방송에서 은수가 강석현과 남편의 죽음 사이에 비밀을 캐는 것을 포기하려 하자 딸에게 해가 갈 수 있다고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은 배가 됐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류사회의 매혹적인 현실에서 은수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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