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교 시인이 시집 '바리연가집'(실천문학사, 2014)으로 제7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경남도 흥원 출신인 강은교 시인은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허무집' '빈자일기' '벽 속의 편지' 등의 시집을 펴냈다. 동인 '70년대'에서 활동했다. 강은교 시인은 초기에는 허무 의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했고, 점차 민중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시대와 역사의 문제를 탐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수상작은 먼 길을 떠나 집으로 돌아온 '바리데기'의 노래를 통해 개인적 심층은 물론 공동체적인 슬픔을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는 소설 '퇴근'을 쓴 천명관 소설가가 선정됐다. 경기 용인 출신인 천명관 소설가는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등단 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와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 등을 펴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수) 오후 6시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구상문학상은 칠곡 왜관이 본적인 구상 시인의 문학 세계와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200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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