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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생산한 전기자동차 방글라데시에 50대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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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첫 출시 기념행사를 가진 전기차. 이 전기차가 수출길에 오른다. 포항시 제공
지난 3월 26일 첫 출시 기념행사를 가진 전기차. 이 전기차가 수출길에 오른다. 포항시 제공

포항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비엠지가 소형 전기자동차 50대를 방글라데시에 첫 수출한다고 포항시가 8일 밝혔다.

비엠지는 지난 5일 포항 본사에서 김건섭 대표와 에나뮬하크 방글라데시 ENA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4도어 해치백 소형 전기자동차 1차분 50대(8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50대분 물량은 중소기업으로는 국내 전기자동차 완성차 수출 1호로, 영일만항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선적한다. 앞으로는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해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합작공작 설립 이후에도 주요 핵심부품은 포항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비엠지는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전기자동차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쯤 국내 시판을 위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 ESD사 최상민 대표와도 중남미 현지실증사업을 위한 전기차 수출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맺은 방글라데시 ENA그룹은 건설, 발전소, 섬유 등 분야에서 300억원 규모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중견기업. 지난 3월 26일 포항시를 방문해 전기자동차 수입 및 현지 합작공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수입 및 합작공장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와 무관세 협상까지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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