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툰(36) 씨는 가족들을 먹여 살릴 돈을 벌기 위해 1년 3개월 전 한국에 와 영덕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일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이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고향에 있는 3남매를 떠올리며 힘을 낸다. 이런 아빠를 위해 삼 남매가 한국을 찾는다. 첫째 딸 프엉안(13)은 어린 두 남동생 닷(8)과 비엣(5)을 이끌고 아빠를 만나러 온다. 그러나 영덕으로 가는 길은 어렵기만 하다.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아빠가 있는 영덕에 도착한 삼 남매는 장시간을 이동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치고 만다. 게다가 둘째 닷은 멀미에 시달리다 토하고, 결국 도로 위에서 꾹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아빠가 사는 집에 도착했으나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은 집안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아빠 찾아 한국에 온 삼 남매 이야기는 18일 오후 7시 50분 EBS1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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