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관이 지역 기업들의 중국 수출길 뚫기에 나선다.
대구경북세관은 24일 대구지방합동청사 회의실에서 중국 난징해관 대표단과 '대구경북본세관'난징해관 간 제1차 세관협력회의'를 연다. 지난해 7월 대구경북본부세관과 중국 난징해관의 상호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교류협력회의다.
두 기관은 양국 간 무역 원활화를 위해 해외통관 애로 해소 및 신속통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난징해관은 중국 소주'염성 등을 아우르는 장쑤성 지역 세관업무를 총괄하는 중심세관으로 46개 산하 세관을 관할하고, 이 지역에는 우리나라 1천600여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주시경 세관장이 올 들어 중국지역에 진출해 있는 대구경북 업체를 직접 방문해 수렴한 해외 통관 애로사항을 난징해관에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한'중 FTA를 앞두고 정보 교류 활성화, 세관 간 인적 교류 확대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통관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직통라인을 구축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주 세관장은 "양국세관의 통관제도와 환경은 다르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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