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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릉군 산사태 피해 '구암 피암터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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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9억…내년 7월 말까지 공사

지난여름 태풍
지난여름 태풍 '고니'로 인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구암 피암터널의 현재 모습. 당시엔 터널 입구가 거의 매몰될 정도로 산사태 규모가 컸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이 지난여름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서면 '구암 피암(避岩)터널' 연장공사에 나선다.

서면 남서리 구암 피암터널은 지난 8월 제15호 태풍 '고니'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4일간 통제됐다가 울릉군의 긴급복구로 재개된 지역이다. 터널 입구 쪽에 5천여㎥의 토사와 암석이 쏟아져 내려 입구 콘크리트 구조물이 파손되고, 해안일주도로가 완전 매몰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울릉군은 이 구간에 사업비 29억여원을 들여 내년 7월 말까지 터널을 60m 정도 연장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난 9월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복구대책을 수립해 경북도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했고, 내달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곳 외에도 해안일주도로 울릉읍 사동지구 500m, 서면 남양지구 300m, 천부지구 500m 구간은 수시로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낙석과 산사태로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구암 피암터널은 지난 2004년 태풍 '메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이후 2005년 소방방재청으로부터 48억원의 긴급복구비를 지원받아 2006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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