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내 얼굴에 웃음을] 2015 연말 파티 메이크업

본격적으로 연말파티 시즌이 다가오고 지인들 간의 모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가 늘어나면서 의상부터 메이크업까지 하나하나 보통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넘어 개인 필수품이 되면서부터 단체 사진도 많이 찍지만 지인들끼리 대부분 인증 샷, 또는 셀카로 사진을 남기는 문화가 보편화되었다. 이런 문화는 메이크업에 더 공을 들이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건조해지는 겨울, 해가 지날 때마다 늘어나는 주름과 드러나는 피부 나이까지 신경 쓸 거리도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해보지만, 지인들과 참석하는 자리에서 화장이 과해 보이는 것 또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난해 이맘때보다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연말 파티 메이크업을 알아보자.

◆보송보송 탄력 있는 피부 살리기

겨울 시즌 메이크업에 물광 메이크업은 자칫했다간 촌스러워 보이거나 실제로 머리카락이 얼굴에 뭉쳐지는 등 좋지 않은 효과를 주기 십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으로 어려보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30대 베이스=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을 위한 작업이지만 속 건조현상이 일어나면 오히려 메이크업이 빨리 푸석해지기 때문에 베이스 전 단계에서 충분히 수분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우선 수분 크림을 통해 충분히 피부에 수분 충전을 해줬다면 프라이머 제품을 이용하여 모공을 가려주어야 한다. 이후 붉은 톤의 피부를 가졌다면 그린 계열의 베이스를 사용해주고 그렇지 않다면 연한 핑크 계열의 베이스를 이용하여 톤 보정을 해준다.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피부가 많이 건조한 사람은 기초 라인에서 사용했던 수분 크림을 파운데이션 브러시나 스펀지에 양면으로 발라준 뒤, 파운데이션을 밀착시킨 후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얼굴에 전체적으로 가볍게 발라 유분을 잡아주면 된다.

▷20대 베이스=어린 피부를 강조해야 하는 20대의 경우 너무 매트한 메이크업보다는 보송보송하지만 피부 결이 드러나 촉촉한 느낌을 함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스 단계에서 프라이머를 사용할 때, 색감이 있는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피부톤 보정과 모공을 한번에 커버하는 것이 좋다. 이후 BB크림을 이용하여 손으로 밀착시켜 베이스를 깔아주면 된다. 좀 더 어려보이면서도 여리여리한 느낌을 원한다면, 베이스 단계에서 볼터치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우더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 제품으로 볼에 생기를 살려준 뒤, 루미나이저를 이용해 이마나 콧등, 뺨 등에 가볍게 발라주면 세련되면서도 보송보송하고 건강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깊은 눈매 연출 브라운 메이크업

▷30대 눈매=브라운 계열의 섀도는 화장대에 서너 개쯤은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컬러이면서 동시에 해마다 다른 유행의 패턴으로 시즌이 바뀔 때마다 사용하기 애매한 컬러이기도 하다. 이 다양한 브라운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데, 단품 2, 3개 정도를 믹스해 새로운 브라운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아이보리톤으로 눈두덩과 언더에 발색해 준 뒤,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워준 다음 짙은 브라운 계열로 그라데이션해 주면 깊은 눈매와 스모키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동공 위쪽에 조금 더 밝은 브라운 계열을 한번 덮어준다면, 훨씬 강한 음영 효과를 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0대 눈매=브라운 계열의 섀도를 이용해 우선 눈썹을 헤어 컬러와 비슷하게 그려주면 훨씬 부드럽고 어려보일 수 있다. 이때 헤어 컬러가 너무 밝다면 눈썹 마스카라로 눈 앞머리를 조금 더 밝혀주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브라운 계열의 섀도는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2030 입술

올 연말은 부드러우면서도 고혹적인 장미 컬러가 대세다. 컬러의 색채가 도드라지지 않아 어설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부드러우면서도 고풍적인 색채로 훨씬 여리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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