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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식중독균 진단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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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식품공학과 연구팀 기술개발…최소 2시간 30분서 8시간 안에 분석

왼쪽부터 이기백 씨, 슈리티 슈클라, 김명희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영남대 제공
왼쪽부터 이기백 씨, 슈리티 슈클라, 김명희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 연구팀이 식중독 세균을 단시간 내에 진단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유아 식품, 특히 분유에 오염돼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신생아에게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장내 세균인 '크로노박터 사카자키'(Cronobacter sakazakii) 진단에 관한 것이다. 2011년 미국에서 분유를 먹고 사망한 생후 10일 된 신생아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올해 2월 영남대 대학원 식품공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한 이기백(27) 씨와 슈리티 슈클라(31) 식품공학과 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전기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2016년에 저널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김명희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으로 미량의 세균이라도 2시간 30분에서 최대 8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다"며 "크로노박터 이외 다양한 식중독 세균의 신속한 모니터링에도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식중독균 진단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연구를 후속연구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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