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 수업료 9년째 동결

대구 고교의 내년 수업료가 동결된다.

1일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사립고의 수업료를 올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일반계 고교의 분기별 수업료는 자치구 지역 35만100원, 읍 지역 26만3천700원, 면 지역 21만8천700원이다. 특성화고는 자치구 지역 35만100원, 면 지역 15만9천원이다. 시교육청은 2008학년도에 수업료를 소폭 인상한 뒤 더 이상 올리지 않은 데 이어 이번에도 동결 조치했다.

또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 수업료는 2015학년도에 이어 내년에도 전액 면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수가 부족한 데다 교육복지 사업이 증가, 교육재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