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문제로 다투다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0일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다투다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사는 A씨는 9일 낮 12시쯤 경산에 있는 어머니 B(71) 씨 집에서 손과 발 등으로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그는 어머니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특정 종교를 믿는 것에 불만을 품고 종교와 관련한 책을 없애려고 다투다가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검을 거쳐 사인을 가린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