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신피부과의원 뒤쪽부터 삼덕성당 인근 골목에는 카페가 많다. '동성로 카페 거리'로 불리는 이 골목에는 다양한 커피 메뉴와 디저트 메뉴를 파는 독특한 카페들이 많다. 이 중 츄러스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가 눈길을 끈다. 바로 '까페 잇 츄'다.
'카페 잇 츄'에서는 다양한 츄러스를 맛볼 수 있다. 일반 츄러스에 다양한 파우더를 활용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츄러스 안에 초콜릿, 사과잼, 연유, 땅콩버터 등을 넣은 '필링 츄러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계피 파우더를 뿌린 사과 잼 필링 츄러스는 사과와 계피가 맛의 조화를 이루어 잊지 못할 맛을 낸다. 필링뿐만 아니라 츄러스를 찍어먹을 수 있는 디핑 소스도 크림 치즈, 카라멜 등 다양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밀가루 반죽을 튀겨 계핏가루 섞인 설탕을 뿌린 츄러스'를 넘어서는 맛이다. 이뿐만 아니라 '카페 잇 츄'는 츄러스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츄러스를 이용한 브런치 메뉴가 개발돼 있고, 츄러스를 이용한 퐁듀도 이색적인 메뉴로 한 번 도전해 볼 만하다. '카페 잇 츄'의 커피 중 독특한 것은 카푸치노인데, 우유 거품에 계핏가루를 뿌린 기존의 카푸치노와는 다르게 우유 거품과 생크림을 올리고 초콜릿 가루를 뿌린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카페 잇 츄'에서 츄러스를 맛본 우정희(24) 씨는 "지금까지 먹어본 츄러스와는 다르다. 쫄깃한 식감 때문에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라며 "계피 이외에 치즈나 어니언 파우더로도 츄러스를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고 칭찬했다. 다른 손님은 "여기 오면 사과 잼 필링 츄러스와 연유가 든 츄러스를 먹는데,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말했다.
'카페 잇 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SNS나 블로그에 카페 잇 츄 방문기를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츄러스 하나만큼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맛을 내기 위해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페 잇 츄는 동성로 카페 거리뿐만 아니라 대백프라자 지하 1층 식품관에도 입점해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