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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총선 불출마 선언, 과거 朴 대통령에 일침 "지도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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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최재성 총선 불출마 선언, 과거 朴 대통령에 일침 "지도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17일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독설도 화제다.

최재성 본부장은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서 "내년에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한 점에 대해 "갑자기 급변사태를 얘기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 또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최본부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 때도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소리없이 온다'라고 해서 난리가 한번 났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복심이자 주측 핵심인사인 최 본부장의 총선 불출마에 따라 주류발(發) 인적쇄신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남양주갑 출신의 3선 의원인 최재성 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큰 변화에는 더 큰 헌신이 필요하다. 우선 제가 가진 것부터 내려 놓고자 한다"면서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헌신으로 혁신하고 헌신으로 통합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지루한 정쟁과 계파갈등으로 무기력하게도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한없이 부끄럽다"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총선에 이기고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가'라는 무거운 질문에 새정치연합은 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키긴 쉬우나, 바꾸긴 어렵다"며 "우리의 구성과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혁신의 과정은 살가죽을 벗기고 새살이 돋아나도록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재성 본부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나부터 기득권을 버리겠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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