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연금공단 "은퇴 후 노후설계 서비스 무료로 받으세요"

23일부터 국민연금공단에서 다양한 노후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부터 시행되는 노후준비지원법에 발맞춰 전국 107개 지사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본부에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이들은 은퇴 후 생활 준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대구본부 노후준비지원센터에는 5명의 상근 전문인력이 다방면에 걸쳐 진단과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후설계를 조언해준다. 재무 분야에서는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후자금 마련 등 생애주기별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 분야와 대인관계 분야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한다.

부족한 부분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포괄적으로 도와준다.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노후준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과 전화(국번없이 1355)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선규 대구본부장은 "현재 퇴직을 앞둔 지역민의 70% 이상이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국민적 인식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협업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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