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해오고 있는 권정순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다양한 민화 작품을 비롯해 전통 민화병풍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조선시대 때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인 '세화'(歲畵)의 주종을 이루었던 '십장생도'와 '평생도' '책걸이' 등이 병풍으로 전시된다. 또 새해 병신년을 맞아 새로운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해 3.5m 길이의 '일월오봉도'와 '송하도' 같은 대작들도 함께 소개된다.
권 작가는 "민화에는 무병장수, 부귀공명, 다산, 벽사구복(僻邪求福: 여러 가지 재앙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소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준다고 믿는 주술적 의미) 등 인간으로서의 소박한 바람이 표현되어 있다"며 "이것은 서민들의 삶에 대한 애착과 동경의 대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한국민화작가회 대구경북지부장과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민화연구소 선산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한국민화 초대전과 청주 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 미국 LA 민화 초대전, 뉴욕갤러리 초대전, 제29회 전통공예명품 초대전 등에 참가했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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