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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찾기' 지원…입양인 기록 영구보존 전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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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입양원 기록물 유실 방지 지원…전국 기관 400여곳 중 280곳 남아

중앙입양원(원장 신언항)이 입양인 '뿌리 찾기' 지원을 위해 전국 아동복지 시설, 기관을 대상으로 입양 기록물 발굴'보존 작업에 나섰다.

과거 전국 아동복지 관련 시설 및 기관은 400여 곳이었지만 지금은 280여 곳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120곳이 넘는 나머지 시설들은 대부분 문을 닫거나 기관의 성격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입양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00여 곳의 시설 가운데 59곳이 입양인들의 기록을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16개 시설의 입양 관련 기록물(1만7천여 건)은 올해 전산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21개 시설을 대상으로 입양인 기록물 영구보존을 위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을 통해 찾아낸 기록물은 영구보존을 위해 스캔 등 전산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그 후 중앙입양원은 해당 시설에 '입양인 뿌리 찾기 업무용' 전산자료와 인쇄본을 제공하게 된다. 신언항 원장은 "오래전 남긴 쪽지 한 장, 단 몇 줄의 기록이라도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입양인들에겐 아주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직접 입양 업무를 수행하지 않은 시설이라 하더라도 입양인 관련 기록물이 더는 유실되지 않도록 시설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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