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최대 '공공 와이파이존' 서문시장

미래부·대구시·KT 공동 이달 내 총 80개 AP 구축

서문시장 전역에 무선 인터넷존이 구축돼 누구나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문시장내 공공와이파이 엠블럼. 대구시 제공.
서문시장 전역에 무선 인터넷존이 구축돼 누구나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문시장내 공공와이파이 엠블럼. 대구시 제공.

"서문시장에선 무선 인터넷, 공짜로 마음껏 쓰세요."

누구나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 와이파이 존'이 서문시장에 조성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8일 서문시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 KT와 공동으로 구축한 대구 서문시장 공공 와이파이존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공공 와이파이 사업은 서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및 지역'계층 간 무선인터넷 이용 격차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전통시장, 복지시설, 주민센터 등 전국 1만2천 곳에 무선 인터넷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문시장에는 이달까지 단일 장소로는 최대 규모인 총 80개의 AP(Access Point'와이파이 연결 지점)를 구축했다. 서문시장 입구, 만남의 광장, 시장 거리를 비롯해 4곳의 상가 건물 내에서 공공 와이파이 이용을 할 수 있다.

공공 와이파이는 통신사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설치 장소에 부착된 엠블럼 또는 홈페이지(www.wififree.kr), 스마트폰 앱(공공 와이파이)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재호 기술지원 본부장은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서민과 시장 상인에게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제공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